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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저는 순천시 중앙동에서 조그만 건물 소유주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건물이 오랫동안 비어있어서 한달에 한번 정도 순천이 고향이지만 광주에 주거지를 둔 관계로 건물관리를 잘하지 못하고 있었던 지난 9월초 옆 건물에 사시는 분이 친절하게 물이 흘러나오는 소리가 난다고 연락을 해주셨다 그래서, 급하게 아름다운 내고향 순천에 있는 건물을 찾았더니 옥상물탱크에서 물이 넘쳐나서 1층 계량기를 잠그고 오래전부터 성실하게 일을 잘해주시는 수도등 설비공사를 하시는 사장님에게 연락해 수리를 부탁했다
ㅇ 설비회사 사장님은 고장원인과 옥상물탱크실에 있는 모터도 오랫동안 안써서 고장이라고 모타 3개도 교체해야 한다고 해서 수리하기로 하였고 물탱크가 오버되어 나오는 수도요금에 대해서는 이메일로 통지오고 자동납부를 하니 잊고 있었다.
ㅇ 그러던중, 10월말경에 순천시 맑은물센타 담당자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수도요금이 이번달에 급격히 많이 나오는데 알고 있으시냐는 것이였고 이런저런 이유로 그랬을 것이라고 답변하니 수도가 고장나서 나오는 부분에 대하여 사유가 정당하면 감면해주는 제도가 있다고 알려주시어 이 어려운 시기에 적지않은 공공요금을 절약할수 있었다
ㅇ 벌써 20여일이 지나고 정부 전산망이 화재로 문제되어 일잘하는 순천시장님께 알리고 이런 분(김영란선생님)은 순천시의 행정 의 격을 엄청 높이는 훌륭한 공직자이므로 칭찬을 넘어 포상을 하고 진급케이스가 되면 일순위가 되어야 하는 분이라고 간곡 히 말씀드리고 싶다
ㅇ 시간이 지나고 70세를 바라보는 공조직 지방기관장을 지냈던 저의 경력과정에서도 이런 친절을(알림부터 마무리까지) 베푸는 분은 처음 만났다. 제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하는 경우에 본인 부서 등의 이해관계때문에 친절한 경우는 제법 만나 보았지 만 자신의 업무이지만 시민들의 불편, 손실을 위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직원은 본적이 없어서 장황하지만 순천시의 발전과 일잘하시는 시장님의 앞날을 위해 꼭 말해야 겠다고 생각해 글을 씁니다. 감사합니다. 김영란 선생님과 부서 동료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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