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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하고 단단한 도시

누구라도 와서 살고싶은 순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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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신년사
담당부서홍보실 작성일2026-01-01 조회수190
첨부 파일 다운로드  (完)2026신년사.pdf (다운로드 28 회) 바로보기

 

  

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202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세계 산업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정치·경제의 흐름이 크게 흔들리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지역도 중화학공업의 쇠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천은 시대의 흐름을 미리 내다보고

미래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하며

도시의 체질과 체급을 스스로 끌어올렸습니다.

 

순천은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분명히 잡았습니다.

 

2026년은 그 방향 위에서 속도를 내고,

준비해 온 변화들을 하나씩 완성해 가야 할 해입니다.

그 길을 흔들림없이 끝까지 가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순천의 전략이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모두가 분명하게 확인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순천은 남해안남중권의 중심도시로 올라설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늘엔 우주, 도심엔 문화, 대지엔 그린바이오로

순천의 미래를 꽉 채우겠습니다.

 

해룡·광양 120만 평 미래첨단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사천의 항공우주, 고흥의 발사 인프라,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과 긴밀히 협력하며

우주·방산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내년 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공장에서

누리호 6호기 조립이 시작되고,

순천의 첫 인공위성 '순천 SAT'이 함께 실려 올라갑니다.

 

여기에 하늘을 나는 미래도심항공 UAM 터미널과

상용화까지 먼저 준비해

순천이 우주산업의 주역으로 올라서겠습니다.

 

도심에는 문화콘텐츠 산업기반을

확실하게 세우겠습니다.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를 완성해

창작 생태계를 만들고,

남해안권 콘텐츠 인재양성 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이 찾는 전문 인재를

순천에서 길러내겠습니다.

 

이는 불꺼진 원도심에 활력을 가져옴과 동시에,

젊은이들이 순천에 정주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대지에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본격적으로 뿌리내리겠습니다.

 

승주 일대를 첨단 그린바이오 기지로 완성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해

생산·연구·실증·사업화가 한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국가대표 바이오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러한 농업의 고부가가치 산업전환은

도농 격차를 해소하고

농가소득 증대, 농촌에 활력을 더하는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남해안남중권을 이끄는

소비·관광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가장 기다려온 변화,

코스트코 순천 입점이 본격화됩니다.

광주·전남 최초로 들어서는 만큼,

신대·연향 생활권 전체가

남해안권 최대의 소비와 유통 중심지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외부 소비군을 순천으로 끌어들이고

주변까지 효과가 퍼져나가는

강력한 경제 펌프역할을 하게 됩니다.

 

체류형 관광을 정착시켜 관광 소득을 증대시킬

프리미엄 특급호텔 유치도

흔들림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숙박·컨벤션·쇼핑이 결합된 5성급 이상의 호텔은

순천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국제행사 유치와 도시 브랜드 격상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88올림픽 이후 40여 년 동안 크게 개선되지 못했던

낡고 부족한 체육 인프라를

최첨단 미래형 시설로 확충할

남해안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의 삶과

전지훈련의 메카 등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

중앙부처, 전남도와 함께

2035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준비하여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습니다.

 

세계적 생태·해양 치유도시도 완성하겠습니다.

 

순천만과 화포·와온해변을 잇는

'해양치유벨트'를 구축하고,

순천-보성 국가해양생태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육지의 국가정원과

바다의 국가해양정원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의 유일한 도시로서

순천의 확실한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 UN 옵서버 기구 중 하나인 IUCN의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회원으로서

전 세계 지방정부들과 함께 포럼을 개최해

순천이 일궈온 자연기반해법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순천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 생태자원을 통해

외부의 생활인구·관계인구를 획기적으로 끌어들일

세계적 치유도시의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어

생태와 치유가 도시 경제 전반을 움직이게 하겠습니다.

 

소득 수준에 맞는 공간·생활 인프라 재편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겠습니다.

 

2026년은 권역별 도시 구조를 점검하고,

필요한 변화는 시민과 함께 결정해 나가는

해가 될 것입니다.

 

먼저 순천의 관문 서면・삼산일원에는

가칭 '북부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도서관·문화시설·생활도로·주차장으로

새롭게 단장하겠습니다.

 

연향 권역은 "주차는 지하로, 삶은 숲으로"라는 원칙 아래

지하주차장과 녹지·문화공간을 결합한 공원 조성을,

 

왕지·조례 권역에는 5만 주민의 생활·문화·체육 수요를 아우르는

복합형 스포츠·문화 시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방치됐던 오천지구 학교용지는

아이 키우기 좋은 생활권으로,

신대·선월 권역은 교육-소비-주거-일자리가 연결되는

미래형 복합타운의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나아가, 도시 전역의 만성적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문화의 거리, 성동로터리, 아랫장, 신대천, 오천지구 등

생활권별 주차 인프라 확충계획까지,

도시 어느 한 곳 소외됨이 없도록

현장에서 들려주신 시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목소리들을 도시계획에 촘촘히 담아내겠습니다.

 

시민 삶의 질을 도시의 품격에 맞게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 해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3년간 재정을 강도 높게 다져온 결과,

2026년 본예산은 전년 대비 900억 원 증가한 1조 5,669억 원,

전남 최대도시의 위상을 다시 세웠습니다.

 

확대된 재정은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와

지금 현실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시대를 이끌어 오신 분들을

더 두텁게 보살피는 데 투입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12월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된 순천을,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가 넘치고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글로컬대학30과 남해안권 콘텐츠 인재양성 거점을 통해

문화·우주·바이오 등 미래첨단산업의 인재를 키우고,

배움이 일자리와 정주로 이어지는 길을

가장 빠르게 완성하겠습니다.

 

또한 현실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긴급복지와 장애인 일자리로

취약계층이 자립으로 나아가게 하고,

2천억 원 규모의 순천사랑상품권과

특례보증·이자지원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겠습니다.

 

나아가 영농형 태양광과 공익수당·농어촌 활력사업으로

농어업을 새로운 소득 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아울러 시대를 이끌어 오신 분들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겠습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헌신에 걸맞은 돌봄과 건강, 일자리가

지역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하겠습니다.

 

거점 경로당 조성, 스마트 복지환경 구축등

멀리 가지 않아도 일상에 불편함이 없는

존중받는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6년은 지방자치가

다시 시험대에 오르는 해입니다.

 

지역의 미래는 지역이 결정합니다.

올해는 지방자치 부활 30년을 넘어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중앙정치의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도

우리 지역의 미래만 보고 선택할 수 있는 힘,

그 힘이 곧 지방자치의 본질입니다.

 

저는 지금까지처럼 어떠한 정치적 프레임에도 기대지 않고

특정 진영의 힘도 빌리지 않겠습니다.

 

순천의 미래는 순천 시민이 결정한다는 원칙,

순천의 미래에 도움 되는 일에는

이념과 정치노선과 관계없는 철저한 실용주의,

저는 그 원칙만 따르겠습니다.

 

추격이 아닌 선도, 모방이 아닌 창조,

규모 경쟁이 아닌 자강도시(自强都市)로 도약하는 일류순천.

 

지난 몇 년간 순천이 걸어온 길이 바로 그 길이었고,

2026년은 그 길을 완성하는 첫 해가 될 것입니다.

 

순천은 이제 남해안권의 중심도시로 확실히 올라섭니다.

그 길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1일

순천시장 노 관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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