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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말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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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순천시 이통장 어울림 한마당
담당부서홍보실 작성일2025-09-16 조회수19

 

 

이 통장님들 주민총회 때문에 자주 뵙습니다마는 또 오랜만에 뵌 분들도 계십니다.

올여름 더운데 수고들 많으셨죠? 오늘 강형구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

그리고 또 외부에서도 우리와 같은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 오셨습니다.

또 이제 한 군데 남았습니다마는 주민총회 하시느라고 고생하시는 신광래 회장님을 비롯한

우리 주민자치 회장님들이 이렇게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최남휴 조합장님 참석에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부탁과 또 당부 말씀을 한 말씀만 좀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건가, 같이 지금 고민할 때입니다.

오늘 여수 지회장님도 오셔서 조금 섭섭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인접 도시에 오신 분들께서 오해가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을 한번 해 보십시오. 최근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여수 무선지구를 중심으로 해서 식당이 1,840개가 문을 닫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석유화학 산업이 무너졌기 때문에 생긴 결과들입니다.

 여수의 국가 석유화학 단지는 매출액이 많을 때는 90조가 되면서

대한민국의 그쪽 산업의 거의 한 70 몇 퍼센트를 생산하는 곳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이 영원할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지역들은 그 국가 석유화학 단지를 중심으로 해서 경제 공동체로 묶여 있었습니다.

이 시설은 70년대 말과 80년대에 지어진 시설들입니다.

세상이 어마어마한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도 죄송하지만, 주민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선거로 뽑아서 이 일 제대로 해 달라 이런 분들이

결국은 미래에 대한 준비를 안 했다는 얘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미 지난 정부 때도 석유화학 단지에는 위기가 오기 때문에 긴급하게 R&D 자금을 1조 5천억 원을 투입한다고 했지만,

이런 것들은 순천으로 따지면 동천에 물 한 바가지 있는 것과 똑같습니다.

경쟁하고 있는 중국은 이미 시설의 과잉 투자와 함께 전 세계에 덤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울산에는 새로운 석유화학 단지가 연말에 준공을 목표로 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광양에 제철 산업의 고로가 2개나 문을 닫았습니다.

수소로 그나마 전환해 보려고 하는데, 미국과의 관계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게 어제 오늘의 일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리튬을 이용해서 이차 전지로 산업을 돌려야 되는데

오늘 아침 보도에는 이미 우리는 이제 율촌 산단의 리튬 솔루션이 올 연말에 공장 준공을 목표로 7천억을 넘게 들어서

포스코가 공장을 짓고 있는데 이미 이걸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나왔습니다.

이제 필요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한발 늦게 준비하고 있는 이차 전지마저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어떻게 되겠지, 이게 되겠습니까?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일본만 하더라도 우리하고 똑같은 과정을 무지무지하게 오래전에 겪었습니다.

50년 정도 됐다고 보시면 맞을 겁니다. 그때 일자리가 당분간은 안 줄었습니다.

왜? 요양병원과 요양원 때문에 안 줄었습니다.

노인들이 늘어나니까 이 관련된 산업들이 버텼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다 돌아가시고 나니까 우리처럼 소멸 위기에 들어섰습니다.

 

이 통장님 여러분 우리가 지금 주목해서 봐야 할 부분들은 이러한 것들을 이미 알고 있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가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과제들입니다.

선거에 뽑힌 시장이 욕먹고 싶은 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다음 선거에 떨어지려고 일하는 시장, 시의원들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다행히 우리시는 우선의 위기는 넘길 수 있는 미래에 대해 준비는 했습니다.

과연 이것이 틀릴지 맞을지는 시간이 지나 봐야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시대의 흐름을 뒤돌아보고

세계의 흐름을 뒤돌아보고 대한민국의 흐름을 보더라도

우리 방향이 크게 틀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길은 정치적인 이해관계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여기 이 통장님들도 법으로는 대놓고 선거운동 이런 거 못 하지만 호불호가 있을 겁니다.

 

 

다만 한 가지는 2,300여 공직자와 함께 900여 분의 이 통장 여러분들이

우리 행정에 여러 가지 실력만이 되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방향이 맞다면 이것이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같이 합쳐져야 합니다.

오늘 구 승주군 지역에 계시는 이장님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여러분 살던 고향을 한번 돌아보십시오.

그만큼 인구가 3천 명을 넘는 곳이 손을 꼽을 정도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우리는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편 갈라서 상대방을 증오하고

다음 선거에 자기 원하는 사람들만 되게 하는 것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 통장 여러분 우리가 같이 우리가 갈 미래를 상상력을 모아야 문제가 풀어집니다.

저는 늘 10가지 계명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옛날에는 시장실에 세웠습니다.

그게 뭐냐? 첫째는 돈 먹고 문제 생기면 중앙과 기업에서 동의해 주지 않습니다.

청렴해야 합니다.

마지막에는 다음 선거 생각하고 시장하면 다음 선거에 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는 시장이 공부한 만큼 시가 발전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통장 여러분들에게 호소드립니다.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선택하는 것은 내년에 하십시오.

그리고 지금은 우리가 우리 도시가 정말 제대로 가고 있는지 제대로 가고 있다면

힘을 모아야 하고 잘못 가고 있다면 빨리 더 많이 가기 전에 수정해야 합니다.

저는 10년 만에 정치 일선에 복귀해서 답답할 때도 많지만

우리가 이 정도 오게 된 것은 저 혼자 잘해서가 아니고 공무원들도 고생했지만,

저는 이 자리에 모이신 지역 리더들의 힘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세 주체가 뭉치지 않으면 지역은 망하고 맙니다.

 

저는 이 점을 다시 한번 이 통장님께 말씀드리면서 오늘 김진수 회장님을 비롯한 지도부들과 이 총장님들이 모이셔서

우리 도시가 가고 있는 앞날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단합하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동안 수고해 주신 이 통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저희와 함께 이 도시가 반드시 밝은 길 쪽으로 갈 수 있도록

함께 하시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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