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바로가기
작지만 강하고 단단한 도시

누구라도 와서 살고싶은 순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시장의 말과 글

시장의 말과글 조회
제42회 순천팔마문화제 개막식
담당부서홍보실 작성일2025-08-18 조회수11

 

 

시민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노관규 시장입니다. 날씨도 덥고 또 경제 사정도 그렇게 만만치가 않습니다.

아마 시민 여러분들 일상을 나기가 쉽지 않으실 텐데 이렇게 자리를 많이 함께해 주셔서

오늘 축제를 응원해 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대단히 감사드리면서 이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부분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을 선거로 뽑습니다. 이 선거로 뽑히고 나면 굉장히 걱정되는 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너무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않는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얘기들 하는 거 이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답은 간단합니다.

우리시는 사실 그동안 제가 시장에 다시 취임하기 전에 연 3년 동안을 전국에서 내내 꼴찌를 했습니다.

청렴도 이거는 어떤 의미가 있느냐?

중앙 정부도 우리 시가 하는 행정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기업들이 우리를 믿지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 도시의 발전 동력을 어떻게 만들어 내겠습니까?

 

그리고 요즘에 보시다시피 민주주의 사회는 각 정치 세력과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아귀다툼을 벌이고 있는 현실을 여러분들이 보고 계십니다.

이러한 때 흔들리지 않고 변화를 꾀하면서 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탈이 없게 청렴한 일밖에 없습니다.

사실 저도 3년여를 지나면서 굉장히 많은 얘기를 듣습니다.

저도 가깝게 도와줬던 사람들 다 퍼주고 돈 될만한 것 있으면 그 사람들 밀어주고 그렇게 하고 싶을 때가 왜 없겠습니까?

 

지금 이 자리에는 젊은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들에게 하는 얘기가 뭔 줄 아십니까? 공정하지 않다는 겁니다.

부모를 잘 만나거나 부모가 지위가 높고 재력이 있으면 노력하지 않더라도 자식도 기회가 열리고 모든 것들이 해결되지만

아무리 재능이 있고 능력이 있더라도 부모의 위치가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득권자들은 온갖 편법을 다 써서 자기의 기득권을 지키고 그대로 물려주려고 하고,

지금 젊은 사람들의 힘만으로는 이 기득권의 문을 열어서 다른 사람한테도 기회를 줄 수 없으므로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공정하지 않고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면

그 국가, 그 사회, 그 조직은 죽는 것입니다.

원래 이 자리에는 우리 예총 성정채 회장님을 비롯한 이 행사를 준비한 많은 분, 그리고 시의회 오행숙 부의장님,

그리고 휴가인데 나오신 우리 소방서장님 그리고 우리에게 오늘 청렴 서약문을 남겨 주신 우리 문화원장님, 청년 대표님,

그리고 20%에 달하는 순천의 노인들을 이끌고 계시는 노인회장님

주민자치 시대를 이끌고 계시는 자치회장님, 이 통장님들을 비롯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순천의 미래는 우리에게 달렸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 3년 동안 고생해서 해온 결과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려야 봐야 하겠지만

순천의 산단에는 기업을 유치할 땅이 없을 정도로 많은 기업이 들어와 있습니다.

언제 우리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왔고 원전을 어떻게 가려왔고

언제 이차 전지의 중심이 되는 포스코의 리튬 솔루션이 여기에 왔겠습니까?

지금은 우리 선월지구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코스트코가 들어오려고 지금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여수에 오랫동안 있었던 MBC 방송사도 가능하다면 순천으로 오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다시 문화와 교육과 소비의 중심 도시로,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을 이끌어가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오늘 많은 지도자가 모여서 많은 젊은이와 시민들이 모여서

이 문화와 체험으로 이 축제를 하면서 우리가 이 기운이 꺼지지 않도록 해 나가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2천여 공직자와 함께 다소 물이 너무 맑아서 고기가 살지 못한다는 얘기를 들을지언정

후손들에게 지금에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우리의 잘못으로 선이 끊어지는 오점을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시장이 지켜야 할 10개의 계명을 늘 걸어놓고 보고 있습니다.

 

가장 일 번은 변화의 시대에 아무리 흔드는 세력들이 아무리 견고하게 성을 쌓는 기득권 세력이 있더라도

청렴하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청렴하면 우리가 정해놓은 결과를 위해서 흔들리지 않게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정신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삶과 우리 청년들에게 미래가 조금 더 나은 우리 순천으로

지방 소멸 시대의 소멸을 막아내면서 전남 동부 지역의 가장 중심이 되는 순천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여러분들 도와주시고 작은 이해관계는 좀 뒤로 합시다.

그렇게 해서 확실하게 모든 것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한번 모아 봅시다.

어려운 일은 제가 나서서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어려운 경제에 힘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전글 ▼ 주민자치협의회 7월 월례회 홍보실 2025-07-10
공공누리의 제4유형

[출처표시-비상업적-변경금지]
출처표시/비상업적 이용만 가능/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