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지금 하루아침에 뚝딱해서 생긴 일이 아니고 오늘의 이 날이 오기까지 상당히 긴 시간을 준비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이게 저는 선거하는 사람인데 선거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안 됩니다. 선거에 도움이 절대로 안 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정말로 중요한 게 뭔가 지금 답은 누구는 얘기는 못 하지만 이렇게 사는 게 별로 행복하지 않은 생각을 굉장히 많이들 합니다.
그래서 이 시를 어딘가 누구에게 정리하고 또 주변과 함께해 나가면서 퍼트려 주고 이런 역할을 해야 하는데
과거의 방식으로는 이걸 문제를 풀기가 쉽지 않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제가 고민을 해서 오늘의 자리가 오게 되었는데요.
사실은 인간은 책을 굉장히 많이 읽어서 지식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서 지혜가 생길 수도 있고
하나는 자신이 직접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무슨 상황에 부딪혀서 경험해서 지혜가 생기기도 합니다.
저는 사실은 개인적으로 아주 깡촌에서 자란 사람이기 때문에 도회지 생활을 편리하고 발전된 모습을 늘 동경하고 살았던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근데 제가 서울에서 거의 한 26년을 살았는데요. 제가 원하는 걸 공부를 좀 하다가 나이를 들어서 결혼했는데 아들이 태어났어요.
첫째 애가 우리가 그렇게 나쁜 환경에서 자라고 제 아내도 저도 그렇게 세상에 크게 막 짓밟고 서서 내 출세를 위해서 산 사람들도 아닌데 몸이 안 좋아요.
그리고 병원에 가니까 원인도 몰라요. 애지중지해서 키웠는데 도저히 이제 안 돼서 제가 꿈을 가지고 키웠던 고향으로 내려온 거죠.
제 아내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오래된 토박이인데 시골로 가자는데 사실 엄마는 위대해요. 자식 때문에 합의하고 내려온 거예요.
제가 변호사인데 제가 서초동에서 변호사 사무실도 있고 그랬거든요. 다 정리하고 먼저 내려왔어요.
그리고 저는 집을 두 번을 지었어요. 우리 아들 때부터 한 번은 양옥집을 지었어요. 그리고 한 번은 한옥을 지었어요.
그래서 이런저런 것들을 하고 우리 애를 치료를 해보겠다고 한겨울에 지리산을 맨발로 어싱을 했어요.
그리고 지금 여기서 들었던 소리 치유를 위해서 물소리부터 온갖 소리를 들려주면서 우리 애들 치료도 해봤어요.
다 안 되고 결국은 지금 쓰러져서 7년째 누워 있어요. 이제 30살이 넘었는데 이런 상황이에요.
그래서 제가 근본적으로 이제 임기가 정해진 시장이기는 하지만 이게 수도 없는 발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도 어떻게 발전해야지만
우리가 조금 더 행복한 삶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것들이 늘 저한테는 과제이고 그랬었습니다.
사실 오늘의 순천만을 사람들은 처음부터 저런 줄 알고 있어요. 천만의 말씀이에요.
미안하지만 여기에 일정한 시민사회라든가 여러분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저 부근에는 수도 없는 음식점 그리고 논바닥에 수도 없는 전봇대가 꽂혀 있던 곳이에요.
그 전봇대 282개를 뽑아내서 순천이 흑두루미 한 종을 멸종 위기종을 살린 곳이에요.
그리고 저기에 있는 모든 음식점을 밖으로 드러내면서 지금 오늘의 순천만을 차츰차츰 이렇게 잡은 거예요. 오는 사람들은 그걸 몰라요.
무슨 얘기를 하려고 이런 얘기를 하느냐? 아마 우리가 가는 길을 사람들은 기억 못 할지도 모릅니다.
근데 우리가 내딛는 길이 어떤 다른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삶의 지표가 되고
다른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면 저는 세상에 태어나서 우리 삶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동의하십니까? 지금 그런 전사들이 지금 첫 번째 우리가 지금 모인 거예요.
물론 생각은 다 다를 수 있지만 그래서 저는 여기에서 우리가 미래 세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얼기설기한 공용의 틀이 어느 정도는 조금 이렇게 많은 사람이 느낄 수 있도록 급하지 않게 형성되고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명수 총장님 제가 모셔놓고 저는 한 번도 이 학교가 어디로 가면 좋겠다 어쩌겠다고 얘기를 해본 적이 없어요.
저는 국민의 세금을 집행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때로는 간섭도 해야 하고 때로는 확인도 해야 할 책무가 있는 사람이기도 해요.
그렇지만 우리가 여기에서 근본적으로 지금 시장이 무슨 일을 하기 위한 관련 단체 하나를 만드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거 안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 저명하신 자문위원님도 계시고 교수님도 계시고 해서
우리가 내딛고 있는 이것이 순천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가치 있는 삶의 모습을 바꿀 것이고
지금 어저께 IOCA라는 세계 환경보전 혁명에서 여기 실사를 나왔는데 우리를 엄청 아래로 보다가 굉장히 높은 눈으로 다시 봐요.
저는 전 세계의 문명 전환을 이룰 수 있는 단추를 여기서 만들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 사명감으로 저희도 곤란하지 않고 이 일을 하는 데도 곤란하지 않게 잘 운영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우리 강형구 의장님이 오셨는데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제가 시를 대표해서 여러 가지도 하지만 이분들의 응원과 역할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조례를 만들 때 우리가 만들 수도 있지만 저는 의회에 제가 부탁을 했어요.
이거는 의회에서 이런 것들을 함께해서 풀어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우리 강형구 의장님이 이끄시는 의회에서 흔쾌히 우리가 갈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을 이렇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참석까지 해 주셔서 의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이왕에 전 세계적인 개발을 현명하게 이용해 가면서 이 훌륭한 갯벌들을 지키고 도시를 새롭게 만들고 있어서
여기는 이제 사람이 중요하니까 여기 오신 분들이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왔겠지만,
대한민국 전 세계에 퍼져서 이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잘 도와드립시다.